초2학년 피크하이트 후기 (리얼)

초2학년 피크 하이트 후기

(Peak Height)

올해 아들이 10살이 되었습니다. 2013년생이에요. 다들 태어나면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죠? 그러다가 조금 더 크면 키도 더 컸으면 좋겠고 공부도 잘하고 엄마 말도 잘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걸 ㅋㅋㅋ 그렇지만 아이 키가 잘 안 크면 아이도 엄마도 아빠도 ㅠㅠ 다 속상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었지만 영유아 검진 시 5% 미만이 되면 소아과에서 더 큰 병원 가서 검사받아보라고 소견서를 써줍니다. 

 

1차 멘붕이 오죠. 나름 잘 키우려고 노렸했는데 그래도 더 잘 키워주고 싶어서 아주대학 병원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꼬맹이 피검사하고 손뼈 엑스레이도 찍고 그런데 뼈 나이가 정상이라고 하네요. 뼈 나이가 어리다면 좀 더 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건데 정상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대학병원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호르몬 주사를 권해주셨습니다. 

 

호르몬 주사는 매일 놔주어야 한데요. 그리고 비용이 1년에 200~3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하더군요. 허거걱주사는 맞지 않기로 하고 다른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참 이때 대학병원에서 검사비만 거의 20만 원 가까이 나왔어요 ㅠㅠ 3% 미만은 병원 보험이 적용되지만 우리 아이는 4%여서 적용이 안된다더라고요. 청구서를 보니 거의 20만 원 돈 흑흑 그런데 병원 보험은 적용이 되지 않았지만 실비 보험은 적용되더라고요. 그래서 15천 원 제외하고 다 돌려받았습니다. ~ 휴 ~

 

아*커 이런 보조제 광고들이 눈에 들어와 가격을 보니 이 역시 200~300만원 이상 든다고 하더군요. 왜 이렇게 비싼지. 그래서 더더더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직구 제품들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피크 하이트 후기

그러던 중에 유튜브 의사 선생님이 본인 아들 키카 안 커서 먹는 약이라고 소개하며 올라왔습니다. 당장 폭풍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구매별로 어렵지 않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1병에 4~5만 원 정도 그래서 이걸로 결정하고 아이에게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도 남자아이이기도 하고 친구들이 키가 작다고 놀려서 이미 의기소침해져 있더군요.. ㅠㅠ 속상

 

약 1년만 싫어도 먹어보자고 이야기 하니 아이가 자기도 그러겠답니다. 집에 방방도 중고로 큰 거 들여놓아서 매일 방방도 하고 약도 먹고 잠도 많이 자자고 다짐을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이게 7살 병원 검사를 시작으로 초등 1학년 4월부터 약이 도착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아직도 기억해요. 111 센티미터 다른 아이들보다 10센티 이상 작았습니다. 

 

약이 생각보다 크고 맛이 있진 않아요. 그냥 아무런 맛이 없는 무맛입니다. 갈아서도 먹여보고 작게 짤라서도 먹여보고 그런데 그냥 주스와 함께 씹어먹는 것을 아이가 택하더군요. 우선 주스에 잘 녹지 않습니다. 잘라서 삼키기에도 아이가 아직 어려 알약을 삼키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과주스 포도주스 오렌지주스 다양한 주스와 함께 씹어먹고 있습니다. 

 

 

결론

근데 물론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아이에겐 정말 효과가 큽니다. 1년에 2센티 자랄까 말까 한 아이가 이제 1년 10개월 (그동안 4개월은 약 안 먹고 지나갔어요) 너무너무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는 잘 먹긴 해요. 근데 약 먹고는 더 먹어요. 그래서 골고루 영양도 챙겨주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인데 122센티까지 자랐습니다. 

 

아직도 한 6센티 정도 작습니다. 평균보다 (2학년 평균키) 올해도 계속해서 약을 먹일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실 학원도 다니지 못하고 운동도 많이 못해서 ㅠㅠ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저는 안전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최대한 있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약은 총 6통 한꺼번에 주문했어요. 20만 원 중후반 정도 결제했었습니다. 다른 키 크는 우리나라 광고하는 보조제에 한 10분에 1 가격이었어요. 

 

혹시나 어린 아이들 혹은 10대 아이들 중에서 키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 혹은 엄마님들에게 솔직 후기 남겨봅니다. 아이들 체질마다 성향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정말 정말 안 주었으면 후회할 뻔한 키 크는 영양 보조제 피크 하이트네요. 참 하루에 저녁에 3알 먹이라는데 우리 아이는 어리기도 하고 그래서 저녁에 밥 먹고 1알로만 먹여서 6통 주문했는데 이제 마지막 통 먹이고 있습니다. 

 

키 안커서 고민하는 엄마들 함 시도해보세요. 유튜브에서도 찾아보시고 후기도 많이 많이 보시고 적합한지 알아보시고 아이들 키는 어릴 때밖엔 크지 않으니까요. 미국에서 직구한 제품이고 키 크는 제품으로 유명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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